"시간 많이 안 뺏을게요"...넷마블 세나 키우기, '방치형'인 이유
세븐나이츠 키우기 총괄 정성훈 PD· 김형진 사업부장 인터뷰 시장 트렌드 변화 맞춰 저용량·저사양·쉬운 게임성 '방치형' 택해 짧은 콘텐츠 소비 익숙해진 젊은세대 공략 지난 8월17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에서 세븐나이츠 키우기 개발을 총괄한 넷마블넥서스 정성훈 PD (왼쪽), 넷마블 김형진 사업부장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넷마블의 간판 IP (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가 방치형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온다. 오는 6일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전세계 시장에 출시, 짧은 콘텐츠 소비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선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다.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워 약 1년간 개발 됐으며 대중성 있는 게임으로 글로벌 흥행에 도전한다. 넷마블이 출시한 세븐나이츠 IP 게임은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수집형 RPG ,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으로, 모바일게임과 턴제 RPG 기반의 콘솔게임까지 선보인 바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첫 번째 시리즈인 ‘세븐나이츠’와 동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호빗과 같이 작은 모험이지만 이 모험이 큰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RPG (역할수행게임)로 개발 중이다. 약 1년여 만에 출시된 세븐나이츠 IP 후속작 장르로 방치형 게임을 택한 이유는 뭘까. 국내 대형 게임사가 방치형 게임에 도전한 것은 흔하지 않은 사례다. 이에 지난달 17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 지타워에서 세븐나이츠 키우기 개발을 총괄한 넷마블넥서스 정성훈 PD , 넷마블 김형진 사업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근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숏폼(짧은 동영상) 등 스낵컬처(짧은 시간 소비하는 문화 콘